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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쓰는 법(부모,조부모,남편,부인,형,형수,동생,자식)

by 수달김수달BB8 2024. 3. 3.

목차

    지방 쓰는 법(부모, 조부모, 남편, 부인, 형, 형수, 동생, 자식)

    한국의 전통문화 중 하나인 제사나 차례를 준비할 때, 중요한 과정 중 하나가 지방 작성입니다. 지방은 고인을 기리고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위패로, 부모의 신위를 적는 것부터 시작하여 관련된 정보를 순서대로 작성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지방을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 때, 컴퓨터와 프린터 등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지방을 직접 쓰는 경우가 줄어든 것이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방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소중한 도구로, 그 의미를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의 의미와 종류

    지방은 제사나 차례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합니다. 사당에 쓰이는 신주가 없을 때 임시로 만드는 위패로 사용됩니다. 한글로는 종이에 고인의 이름과 사망날짜를 적어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지방은 폭 6cm, 길이 22cm 정도의 한지(백지)에 한자로 쓰여집니다.

    천원지방(天圓地方)이란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용어에서 '천'은 하늘을, '원'은 둥글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늘이 둥글고 땅도 둥글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방 역시 위쪽이 하늘이고 아래쪽이 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지방은 높은 곳에 있는 것을 높이고, 낮은 곳에 있는 것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지방 작성 방법

    지방을 작성할 때는 몇 가지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지방을 사용할 때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한 분을 모실 때에는 가운데를 사용하면 되고, 두 분을 모실 때에는 '남좌여우'의 원칙을 따릅니다. 즉, 남자를 왼쪽에, 여자를 오른쪽에 씁니다. 두 분이라도 따로 쓰지 않고, 같이 적으면 됩니다.

    1. 부모 생존 여부에 따라 작성

    • 부모 중 한 분이 생존해 있는 경우, 해당 부모의 신위만을 적습니다.
    • 부모가 모두 돌아가신 경우, 두 분의 신위를 함께 적습니다. 이때, 어머니의 신위는 오른쪽에, 아버지의 신위는 왼쪽에 적습니다.

    2. 지방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

    • 나타날 현(顯)자
    • 제주(제사를 모시는 사람)와의 관계
    • 고인의 직위
    • 부군(府君) 또는 고인의 본관과 성씨
    • 신위(神位) 순으로 적습니다.

    3. 한글로 작성하는 경우

    한글 지방 쓰는 방법
    한글 지방 쓰는 방법

    최근에는 한글로 작성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순서대로 한글로 작성하면 됩니다.

    4. 사용 후 처분

    지방은 죽은 사람의 혼을 대신하는 것이므로 사용 후에는 바로 소각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지방(地方) 쓰는 법: 한자 의미와 사용법

    한자는 우리의 문화와 전통에서 깊은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한자 한 글자에는 그만큼 풍부한 의미와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방'이라는 한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자 '지(地)'는 땅을 나타내며, '방(方)'은 방향을 뜻합니다. 따라서 '지방'은 말 그대로 땅의 방향을 가리키며, 주로 특정한 지역이나 영역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이것 이상으로 '지방'은 우리 문화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 현고(現古): '현고'는 한국어로 '옛날'이라고 번역됩니다. 그러나 한자적으로는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은 신비하고 깊은 것을 나타내며, '고'는 옛날을 뜻합니다. 따라서 '현고'는 신비하고 깊은 옛날을 가리키는데, 이는 우리 앞에 나타나 주세요라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2. 현비(現妃): 아버지는 '현고'라고 했지만 어머님지방에는 '현비'라고 씁니다.
    3. 학생(學生): '학생'은 우리말로 '학교 다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한자적으로는 조금 다른 뉘앙스를 가집니다. '학'은 학문을 의미하고, '생'은 살다를 뜻합니다. 따라서 '학생'은 학문을 배우며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4. 부군(副君): '부군'은 상대방이 자신보다 높은 지위일 때 사용됩니다. '부'는 부(副)를 나타내고, '군'은 군주(君主)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나보다 높은 경우에는 '부군'이라고 부르며, 낮은 경우에는 상대방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5. 신위(神位): '신위'는 신의 자리를 가리키며, 일반적으로 조상의 위치나 신주, 위패 등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신위인'은 조상의 정신이 머물고 계시는 자리를 의미합니다.
    6. 유인(儒人): '유인'은 학문을 통해 인류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유'는 유교(儒敎)를 뜻하고, '인'은 사람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유인'은 유교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학자를 의미합니다.

    '지방'이라는 한자는 다양한 의미와 사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우리 문화와 전통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조부모, 남편, 부인, 형, 형수, 동생, 자식 지방 쓰는 법

    좌측부터 부모 지방(벼슬없음), 벼슬이 있을경우 학생 대신에 벼슬을 씀, 조부모 지방 쓰는법

    • 조부모 지방 쓰는 법:
      • 부모 지방에서 조부모를 뜻하는 祖를 붙이면 됩니다.
    • 남편 지방 쓰는 법:
      • 남편 제사를 지낼 때, 현고 할 때는 고인의 직함을 최상으로 높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임금벽(辟) 자를 사용하여 현벽학생부군신위라고 씁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현대에는 드물겠지요. 남편이나 아내 제사를 지내는 일은 많지 않으며,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관습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 아내 지방 쓰는 법:
      • 아내의 경우, 남편과 마찬가지로 돌아가신 분을 뜻하는 고(故) 자나 망(亡)을 쓰고, 아내를 뜻하는 실(室) 자를 넣어 고실 또는 망실유인 본관성씨신위로 표기합니다.
    • 형이 돌아가셨을 때 지방 쓰는 법:
      • 형이 돌아가셨다면, 아버지 지방에서 고를 형으로 바꿔 현형학생 부군신위로 표기합니다. 형수의 경우에는 현형수(顯兄嫂) 유인 본관성씨신위로 적습니다.
    • 동생 지방 쓰는 법:
      • 동생의 경우에는 망제 학생이라고 쓰며, 부군대신 이름을 쓰고 신위 대신 지령을 씁니다.
    • 자식 지방 쓰는 법:
      • 자식의 경우, 부모 혹은 조부모가 돌아가셨다면 망자수재를 쓰고 이름을 적은 후 지령이라고 씁니다.

    남편 지방아내 지방
    남편 지방과 아내 지방쓰는 법
    현형학생 부군신위, 형수라면 현형수(顯兄嫂)유인 본관성씨신위
    현형학생 부군신위, 형수라면 현형수(顯兄嫂)유인 본관성씨신위
    좌) 동생 지방: 망제 학생. 부군대신 이름을 쓰고 신위 대신 지령식 지방: 망자수재 그다음 이름을 쓰고 지령
    좌) 동생 지방: 망제 학생. 부군대신 이름을 쓰고 신위 대신 지령,  우) 자식 지방: 망자수재 그다음 이름을 쓰고 지령

    이처럼, 한국의 제사 문화는 가족 구성원의 관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표현됩니다. 이를 적절히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이러한 규칙을 지켜 사용하는 것은 예절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나가는 일입니다. 따라서, 지방을 사용할 때에는 그 의미를 잊지 말고 존중하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은 조상을 기리고 제사를 지낼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올바른 작성과 적절한 처분은 조상의 명복을 비는 데에 큰 의미를 갖습니다.

    그럼 모두가 함께 예절을 갖추고, 우리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데 한 발짝 더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키워드: 지방, 제사, 차례, 신주, 위패, 한글 작성, 한자 작성, 조상, 명절,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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