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사천,삼천포 펜션 추천 삼천포 마리나 리조트펜션

고성, 사천, 삼천포 펜션 추천 삼천포 마리나 리조트펜션

2015.05.03 16:30  근로자의 날 연휴, 짧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딸과 함께 낚시 여행을 계획하던 중 운전 시간을 줄이고 비행기로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급작스러운 결정이었기에 제주도는 비행기표가 없었고, 여수공항이나 사천공항 정도가 적당한 선택지로 남아있었습니다.

다행히 김포에서 사천으로 가는 아침 비행기와 저녁 비행기 모두 이용할 수 있어서 1박 2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벽 5시 반에 "아침 6시 55분 김포발 사천행 비행기 결항"이라는 문자를 받은 것입니다.

결항된 비행기를 저녁 비행기로 변경하고 다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비록 시간적 손해를 봤지만,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미 예약해 둔 삼천포 마리나 펜션은 환불이 불가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사천공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고, 대포어촌체험마을과 늑도항 사이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서 이 펜션을 선택했었죠. 결국 저녁 비행기로 사천에 도착했고, 렌터카도 시간을 변경해 삼천포 마리나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삼천포 마리나 리조트펜션 소개

삼천포 마리나 펜션은 단체 손님과 가족 손님을 주로 받는 펜션으로, 침대방은 2개뿐이며 나머지 방들은 모두 온돌방입니다. 저는 짧은 일정 동안 언제든 낚시를 갈 수 있는 편리함을 위해 1층의 온돌방을 선택했습니다.

이 펜션의 독특한 점은 현관과 전면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커튼을 치지 않으면 외부에서 내부가 모두 보일 수 있어 조금 조심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펜션 내부는 널찍하고 깔끔하며, 조리 시설과 TV 같은 기본적인 편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방 한 칸에 10명은 거뜬히 잘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지만, 4인 기준 최대 6명까지 이용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수건이 제공되지 않아 직접 준비해야 했는데, 이는 사장님께서 깜빡하셨을 수도 있고, 원래 정책일 수도 있습니다.

이 펜션은 마리나 항이 바로 앞에 있어 멋진 요트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사장님이 한가하실 때에는 기름값 정도만 지불하면 보팅 낚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서비스는 모든 손님에게 제공되는 것은 아니므로 사전에 사장님과의 협의가 필요합니다. 마리나 항 방파제에서는 볼락 낚시도 가능해 낚시를 즐기려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결론

삼천포 마리나 리조트펜션은 사천공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에게 적합한 널찍하고 깔끔한 숙소입니다. 낚시를 즐기려는 여행객이라면 사장님과의 협의를 통해 보팅 낚시를 체험할 수도 있으며, 마리나 항에서의 낚시도 즐길 수 있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록 예상치 못한 비행기 결항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펜션에서의 편안한 숙박과 특별한 낚시 체험은 좋은 여행의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다음번 삼천포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 글을 참고하시어 낚시와 숙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삼천포 마리나 리조트펜션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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