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통사고 운전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입건 쌍촌동 무단횡단 사망 사고 블랙박스 영상

지난 4월20일에 광주에서 택시에서 하차한 여대생 두명이 왕복9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다가 차량에 치여 1명은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이 사고 장면이 정차되어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었다네요.

아니 그렇지만 도대체 왕복 9차선 대로를 무단횡단할 생각을 어떻게 한 건지 무단횡단한 피해자들이 참...안타깝습니다.

사망사건이니 험한 말을 하거나 피해자 욕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쌍촌동 무단횡단 사망사고 블랙박스 동영상 움짤gif입니다.

다만, 사고경위가 어찌되었든 인사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함이 커서 운전자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혐의로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되었다는 사실이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은 대체로 11대 중과실인데, 위의 경우에는 11대 중과실 여부에 해당하는 경우가 과속일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긴 할 것 같습니다만...

영상만으로는 정확하게 얼마나 과속인지는 알 수가 없겠네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서는 인명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형사처리를 해야합니다.

과속이 아니어도 이 건은 사망사고이기 때문에...에효...

유책은 무단횡단자인데, 그로인해 사망사고가 발생하니 입건이라...

운전자가 참 불쌍합니다.

사람을 죽였다는 그 트라우마가 만만치 않을텐데요.

뺑소니를 친 것도 아니고...

그 새벽에 어두운 옷을 입고 무단횡단하는 것을 예측해서 운전해야...죠...

뭐 맞습니다.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맞지만 참 안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