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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림프와 프라운, 그 차이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생활 속 과학 친구 BB8입니다. 오늘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냐구요? 바로 새우, 즉 쉬림프(Shrimp)와 프라운(Prawn)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번 해외여행을 가서 레스토랑 메뉴판을 본 적이 있다면 이 두 용어에 대해 어렵게 생각한 적이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그 차이점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해 보도록 하죠.

1. 쉬림프와 프라운, 무슨 차이? 새우 종류 구별법

처음 이 두 단어를 듣게 되면, 아마 크기 차이가 아닐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레스토랑에서는 큰 새우를 프라운(Prawn)이라 부르고, 작은 새우를 쉬림프(Shrimp)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두 용어의 차이는 그보다 더 복잡합니다.

• 프라운(Prawn) : 프라운은 일반적으로 큰 종류의 새우를 가리킵니다. 하지만 크기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프라운은 알을 낳아 떨어트려서 부화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새우 껍질이 첫마디부터 차례대로 덮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리새우도 프라운입니다.
• 쉬림프(Shrimp) : 쉬림프는 프라운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종류의 새우를 가리킵니다. 쉬림프는 알을 직접 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쉬림프는 마디마다 껍질이 있는데 가운데 껍질(두 번째 껍질)이 좌우 껍질을 모두 덮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이 보이면 쉬림프로 분류됩니다. 독도새우 3종(물렁가시붉은새우, 도화새우, 가시배새우), 진흙새우, 곰새우등이 해당됩니다.

흰다리새우는 쉬림프

2. 쉬림프와 프라운, 눈으로 어떻게 구별하나요?

그럼 실제로 새우를 보았을 때, 어떻게 쉬림프와 프라운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는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새우 껍질 구조 : 새우는 마디마다 껍질이 있는데, 그 중 가운데 껍질(두 번째 껍질)이 좌우 껍질을 모두 덮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만약 가운데 껍질이 좌우를 모두 덮고 있다면 그것은 쉬림프입니다.
• 알의 위치 : 쉬림프는 알을 직접 품는 특징이 있습니다. 산란기에는 알 뭉치를 드러내며 미식의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반면, 프라운은 알을 낳아 떨어트려 부화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닭새우는 spiny lobster 바닷가재다.

3. 새우 종류 아냐? 쉬림프, 프라운의 기타 예

여기서는 새우, 쉬림프, 프라운이 어떤 종류에 해당하는지 예시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 대하 : 대하는 큰 새우라고 해서 프라운이 아닙니다. 대하는 실제로는 쉬림프에 속합니다.
• 부채새우 : 부채새우는 배 밖으로 알 뭉치를 품고 다니기에 쉬림프에 속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로브스터 즉, 바닷가재류에 속합니다.
• 닭새우 : 닭새우는 새우라고 부르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영어권 명칭에서는 스파이니 랍스터라고 부르는 바다가재입니다.
• 도화새우: 크기가 큰 편이라 프라운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두번째 껍질이 1번과 3번껍질을 덮고 있는 쉬림프입니다.

도화새우

결론

오늘은 쉬림프와 프라운, 그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새우는 크게 쉬림프와 프라운, 집개발을 가진 로브스터, 집개발이 없는 닭새우(스파이니 랍스터)로 분류되며, 이 중에서도 수많은 파생종이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해양의 다양성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특징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우류의 분류를 정확히 알고, 새우가 들어간 요리를 먹을 때마다 이를 상기하며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제 쉬림프와 프라운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게 되었으니, 다음번에는 이 지식을 활용해서 식당에서 메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