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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우주쇼 사자자리유성우 극대기 겨울철 별자리 쌍둥이자리 유성우 12월

by 수달김수달BB8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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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자리표 앱을 사용하는데요.

    2017년 11월 16일에 푸시 알림에 leonids meteor shower 유성우 극대기라는 안내가 떠 있더군요.

    보통 1년에 4번의 유성우가 유명한데요.

    8월의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가장 화려하고 많은 별똥별이 떨어진답니다.

    11월의 유성우는 사자자리 유성우입니다.

    11월6일경부터 11월 30일까지 관측이 가능하고 17일이나 18일 경이 극대기가 됩니다.

    유성의 복사점이 사자자리에 걸쳐 있어서 사자자리 유성우라고 합니다.

    11월 우주쇼 중에서 가장 큰 이벤트입니다.

    사실 오늘의 사자자리 유성우는 그렇게 많은 유성 관측이 쉽진 않아요.

    하지만 이 이벤트를 마냥 무시할 수 없는 것은 33년 주기로 공전하는 템펠-터틀 혜성이 근접하는 해에는 시간당 수십만 개의 별똥별이 밤하늘 가득 불꽃의 수를 놓기도 한답니다.

    아쉽게도 이미 1998년에 Tempel-Tuttle혜성이 다녀간 관계로 다음 극대주기는 2031년이니 그때까진... ZHR 10개 정도로 만족해야 하겠네요.

    2031년이 엄청 오랜 시간 뒤인 것 같죠?

    14년밖에 안 남았습니다.

    다행히 저는 환갑 전에는 보겠군요.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모혜성인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공전 주기는 130년이라 시간당 수십만 개의 별이 떨어지는 걸 보려면 2126년이나 돼야 하는 것에 비하면 얼마 안 남은 셈이죠.

    참고로 스위프트 터틀 혜성은 1992년에 다녀갔어요.

    그런데 오늘은 날이 흐려서 서울에서 시간당 10개 안팎의 유성우라도 보긴 힘들 것 같네요.

    11월의 유성우가 쏟아진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요.

    아~ 사실 뭐 11월 유성우를 제대로 볼 수는 없었습니다.

    12월 유성우로 유명한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기가 오늘입니다.

    매년 12월 13일부터 15일 사이에 쌍둥이자리를 복사점으로 하는 유성우가 내립니다.

    11월 유성우였던 사자자리 유성우에 비해서는 훨씬 더 많은 별똥별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시간당 60개 정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극대기일은 12월 13일 밤입니다.

    12월의 유성우는 소행성 ‘3200 파에톤(Phaethon)’이 남긴 잔해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3200 파에톤 소행성은 1983년에 처음 관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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