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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상식/음식,맛집

용평리조트 황태구이 맛집 대관령 황태회관

by 수달김수달BB8 2020. 10. 12.

목차

    겨울을 준비하면서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재 포스팅한 글.

    [용평리조트 맛집 -  용평 황태회관] 사실 용평리조트 내의 음식 시설들에 맛집이란 없다.

    스키 타고 지치고 힘드니까 대충 아무거나 쑤셔 넣어도 맛나게 느껴질 뿐... 냉철히 느껴보면 맛있는 건 아니다.

    드래건 플라자의 투썸플레이스의 핫초코 조차 어떨 땐 짜증 난다.

    단맛이 거의 안 나고 밍밍하다.

    대관령면 읍내로 나오면 맛집들이 좀 있는 모양이다.

    물론 나는 초행길이라 와이프의 추천으로 맛을 본 것이긴 하지만, 대관령 지역의 특산물인 황태로 만든 음식들이야말로 이 지역의 명물 음식이 아닐까 한다.

    A 황태회관 전화번호 : 033-335-5795 해물, 생선 | 상세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348-5

    횡계 펜션타운 바로 앞에 황태촌이라고 있는데, 그 옆으로 황태 덕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황태촌이라는 곳의 맛도 좋을 것 같은데, 와이프는 10년 넘게 용평을 다니면서, 오직 한 집만 갔다고 한다.

    헌데 와이프 입맛은... 사실 믿기 힘들다. 어지간히 맛이 없지 않으면 대충 만족해주시기 때문이다.

    대관령 황태회관이란 곳을 처음 스키 탈 때 왔었고 계속 그곳만 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믿을만한 입맛은 못된다.

    와이프가 좀 의리가 강한 편이라 어지간히 함부로 대하는 식당 아닌 이상 한 번 가면 계속 가주시는 편이다. 그녀의 심기만 건드리지 않으면 웬만하면 맛집이 된다.

    필자가 먹어본 소감은? 무난하다. 원래 강원도 지역음식들이 밋밋하잖은가?

    제대로 만들면 강원도 음식들은 밋밋해서 우리같이 MSG에 길들여진 종족들은 결코 좋아할 만한 음식이 못 된다.

    그런데 내 입맛에 맞는다는 건?

    맛있게 느껴진다는 건?

    무려 황태임에도 불구하고 MSG가 가미되었다는 것이다. 

    MSG를 쓰는 음식점이라고 욕할 텐가?

    WHO에서도 MSG는 인체에 무해한 식품첨가물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니 이제 MSG를 넣는 것으로 비난하지는 말자.

    중요한 것은 그것으로 얼마나 부담스럽지 않게 맛을 잘 내는 것인가?이지 않겠는가?

    어차피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다 웬만큼 맛이 나는 음식엔 MSG가 들어가는걸 뻔히 알면서 들어가네 안 들어갔네 자연의 맛이네 구라 떨지 말자.

    이 집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수제 두부가 있다.

    보통 두부는 고소한 맛을 끝 맛으로 남기기 마련인데, 이 집 두부는 맛을 보면 마약 두부다.

    뭔가 감칠맛이 당긴다.

    단지 콩국과 간수로 그런 맛을 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집은 황태 집을 할 것이 아니라 두부집을 해야지!

    아무튼 이러쿵저러쿵 해도 황태 해장국 한 그릇에 7천 원. 뭐 적당하다.

    개미 코딱지만큼 나오는 황태구이? 12,000원. 조금 비싼듯하다... 하지만 정말 맛있다.

    양념도 잘되었고, 불림도 적당하다.

    그런 점에서 이 집은 분명히 황태요리 전체는 모르겠고 황태구이 맛집인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황태회관 전화번호 :033-335-5795 해물,생선 | 상세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348-5

    2015.09.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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